공방나즌

3D프린팅에 필요한 프로그램 두 가지를 알아보자

나즌 2021. 3. 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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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방나즌입니다.

오늘은 잠시 눈을 돌려 3D 프린팅을 실제로 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프로그램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일단 3D 프린팅을 하고자 할 때 무엇을 뽑을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겠죠. 프린터로 출력을 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에 우리가 만들어내고자 하는 입체적 형태가 있어야 합니다. 그 형태를 만들어내는 도구를 모델링 프로그램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입체적 형태를 3D프린터가 인식할 수 있는 형태로 전송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3D 형태를 프린터가 출력할 수 있도록 2차원으로 얇게 썰어주는 프로그램을 슬라이서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이 두 가지가 3D프린팅을 하는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인 3D 모델링 프로그램들

각각의 프로그램에는 시중에 출시된 아주 여러 가지의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먼저 모델링프로그램으로는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프로그램으로는 웹상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팅커캐드(Tinkercad)가 있고, 건축, 인테리어산업에 많이 쓰이는 구글의 오픈소스 모델링 프로그램 스케치업(Sketchup), 건축과 산업디자인에 많이 쓰이는 넙스(NURBS, 설명하자면 복잡한) 기반의 Rhino, 제품개발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툴인 퓨전360, 기계 부품 설계에 쓰이는 솔리드웍스, 곡면이 많은 피규어 모델링에 많이 쓰이는 지브러시, 마야 등이 있습니다. 저는 기존에 라이노를 가장 자주 사용했지만, 퓨전360에 대한 많은 좋은 평가를 듣게 돼서 3D프린팅을 위한 모델링에는 퓨전360을 공부해서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공부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생겼던 의문들과 해결책 등도 앞으로 꾸준히 블로그에 공유할 예정입니다.

웹기반의 Tinkerc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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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서 프로그램은 위 모델링툴들로 3d모델링을 한 파일(.stl)을 3d프린터가 인식할 수 있는 G-code라는 언어로 변환, 즉 적층 레이어별로 슬라이스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슬라이서 프로그램이 해당 모델링 파일을 해석하고 프린팅 전략(각 층의 두께를 얼만큼 줄 것인가, 서포트를 어떻게 출력할 것인가, 온도를 얼만큼 유지할 것인가 등등)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슬라이서가 실제 프린팅과정에서는 모델링 툴보다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같은 모델링 파일이라도 설정 값에 따라서, 혹은 어떤 슬라이서를 쓰느냐에 따라서 출력물의 결과가 천차만별로 나온다고 하니까 말이죠.

얼티메이커 사의 슬라이서 Cura

슬라이서 프로그램들로는 Cura, Slic3r, Kisslicer, Simplify3d 등 역시 수많은 소프트웨어가 출시되어있습니다. 그 중에서 3d프린터 기업인 얼티메이커 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Cura가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시작은 무조건 사용자가 많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자료를 찾고 공부를 하기에도 적합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도 첫 슬라이서로 Cura를 사용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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